류현진 5회 '와르르'…KBO 복귀 첫 승 또 실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KBO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에서도 기대했던 첫 승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4회까진 완벽투를 보였지만 5회 들어 제구가 흔들리며 급격히 무너졌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 선두 타자 이주형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도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, 후속 타자들은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.<br /><br />2회에도 볼넷을 하나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병살 등으로 손쉽게 잡았고, 3회와 4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습니다.<br /><br />4회까지 피안타 1개의 완벽투를 이어가는 사이 한화 타선은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4대 0으로 앞선 5회, 류현진이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두 명을 내보낸 데 이어 김재현부터 타순이 한 바퀴 돌아 김휘집까지 무려 7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진 류현진은 결국 5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4⅓이닝 동안 81개 공을 던진 류현진은 9피안타 9실점 9자책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 세 번째 등판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한 경기 9실점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이 내려간 뒤에도 김서현을 두드리는 등 기세를 올린 키움은 한화에 11-7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류현진 선배님 상대로 저희가 끝까지 집중해서 역전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계속 분위기 이어가서 연승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KIA는 1회 김도영의 솔로포와 5회 최원준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안방에서 삼성에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KIA는 3연승을 달렸고, 삼성은 8연패 늪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창원에선 NC가 6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신민혁을 앞세워 6연승을 달리던 SSG를 잠재우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#류현진 #9실점 #첫승_실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