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군 2번째 정찰위성 발사…지상 교신 성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8일)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데 이어 조금 전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오전 8시 17분에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는 오전 9시2분쯤 발사체에서 분리돼 위성 궤도에 안착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 11분에는 해외 지상국과 예비 교신을 시도했지만 교신이 이뤄지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10시 57분에 시도한 본 교신에는 성공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의 2번째 정찰위성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인 팰컨9에 실려 올라갔는데요.<br /><br />카운트다운을 마치자 팰컨9 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우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2분 30초가 지나자 1단이 분리되면서 2단 엔진에 불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발사에 사용된 1단 로켓은 스페이스X가 14번째로 사용한 건데요.<br /><br />사고 없이 안전하게 추진체를 위로 밀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쏘아 올린 위성에 탑재된 합성개구레이더는 날씨와 관계없이 정찰을 가능하게 합니다.<br /><br />지상에 전파를 쏘고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을 만들게 되는데요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쏘아 올린 정찰위성 1호기, 광학 위성의 정보를 합치면 면밀한 대북 감시가 가능해질 거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더해 국방부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SAR 위성 3기를 더 발사하고, 2030년까지는 소형 위성 수십기를 우주공간에 올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2030년까지 소형 정찰위성 50기를 확보하면 30분마다 한 번씩 한반도를 들여다볼 수 있어 대북 감시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정찰위성 #SAR #2호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