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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"열린 자세" 강조…의료계 내분 격화

2024-04-09 10 Dailymotion

정부 "열린 자세" 강조…의료계 내분 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의사단체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면서도, 의료계와 대화와 논의는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는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면서 총선 이후 단일안이 나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의대 증원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유연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합리적이고 통일된 안을 제시하면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며 대화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두고는 "내부 검토를 하겠다"는 발언이 나와 정부의 입장이 한발 더 물러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쏟아졌고….<br /><br />파장이 커지자 정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"내부 검토된 바 없고,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"고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에서는 내분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사협회 비대위는 총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요구에 맞춰 여러 의사단체가 단일안을 낼 수 있도록 의대 증원 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SNS를 통해 합동 브리핑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는 글을 올렸고, 대통령과의 2차 면담설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은 의협 비대위가 자신의 뜻과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, 직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는 공문까지 보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각 대학은 늦더라도 다음 달 말까지 의대 정원이 확정된 내년도 모집 요강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부와 의료계가 증원 숫자를 조정할 수 있는 기간은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.<br /><br />합동 기자회견으로 한목소리를 내겠다던 의료계가 단일안은커녕,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의료 현장의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의정갈등 #1년유예 #의대증원 #보건복지부 #의료계 #혼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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