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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, '역대 최악' 홍수로 만여 채 침수...미흡한 대처에 항의 시위 / YTN

2024-04-09 385 Dailymotion

우랄강 댐 무너지며 ’역대 최악’ 홍수 발생 <br />주택 만여 채 침수·이재민 6천여 명 발생 <br />오렌부르크주·쿠르간주 ’비상사태’ 선포 <br />"기온 상승으로 눈 녹으며 우랄강 수위 상승"<br /><br /> <br />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역대 최악의 홍수가 나 주택 만여 채가 침수되고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 선포 지역이 확대된 가운데, 당국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항의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. <br /> <br />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건물, 도로는 모두 물에 잠겼고 이동하기 위해선 보트를 타야만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우랄강의 댐이 무너지며 발생한 홍수로 지금까지 주택 만여 채가 침수되고 주민 6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와 가스 공급이 끊긴 가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. <br /> <br />오렌부르크주에 이어 쿠르간주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, 더 큰 문제는 우랄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는 기온 상승으로 눈이 녹으면서 당분간 강 수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다며 주민 대피령을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르스크 주민 : 저쪽의 9층 아파트 건물의 1층이 침수됐습니다. 물이 1층 바닥으로 쏟아졌어요.] <br /> <br />[니나 스타로스티나 / 오르스크 주민 : 너무 늙어서 못 갈 것 같아서 난 대피하고 싶지 않았어요. 하지만 사람들이 저를 설득했어요.] <br /> <br />홍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오르스크에선 이례적으로 당국의 대처를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참가자들은 초기 구조작업도 부실했고 이재민에게 6개월간 한 달에 108달러를 주겠다는 주 정부의 피해보상금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러시아 정부는 물빼기 등 복구작업과 함께 댐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우랄강 댐은 최대 5.5m의 수위를 견딜 수 있는데 6일 수위는 9.3m, 7일엔 9.7m까지 수위가 올라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091323002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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