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스크 "인간 능가하는 AI 내년 나올 수도…7년 내 화성 간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 일론 머스크가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"내년에 나올 수도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7년 이내에 인류가 화성을 발을 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는데요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김태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머스크는 현지시간 8일, SNS 엑스에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 인터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는 여기서 AGI, 범용인공지능을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내년 말까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생각에는 아마도 내년 말쯤에는 인간보다 똑똑한 AI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또 5년 이내에 AI의 능력이 전 인류의 역량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는 또 "지금까지는 칩 부족이 AI 개발에 큰 제약이 됐지만, 앞으로 1~2년 안에 전력 공급이 중요해질 것"이라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·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는 우선 "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"이라며, "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,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"이라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는 2050년까지 화성에 자족도시를 건설해 인류를 이주시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는 앞서 지난 5일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오는 8월 8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무인으로 주행하며 택시처럼 요금을 받는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4.9%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