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우치 "델타 능가하는 변이 안 나올 듯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보건전문가들이 델타 변이를 능가하는 변이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신속한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보건당국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,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의 전염병 최고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장은 미국 내 4차 재확산이 점차 누그러지고 있지만 아직 통제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우리가 갈망하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건 백신 접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전문가들이 델타 변이를 능가하는 변이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변종이 존재하지만 어떤 것도 미국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. 따라서 델타 변이를 능가하는 변종이 출현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."<br /><br />이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조속히 백신을 맞아 더 강력한 변이가 나올 가능성을 차단해야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더 많은 접종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보건당국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,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FDA 자문단은 2차 접종을 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과 고위험군, 보건종사자와 같이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일하는 직업군에 대해 접종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승인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상과 같습니다.<br /><br />논의 과정에서는 화이자 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필요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, 일부 자문위원은 필요성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재확산할 경우 의료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FDA는 현지시간 15일 얀센 부스터샷 승인 심사를 위한 자문단 회의를 열고 화이자가 신청한 11세 이하 어린이 백신 승인 심사도 이달 중 착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