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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국가채무 1,126조…'GDP 절반' 넘어

2024-04-11 6 Dailymotion

지난해 국가채무 1,126조…'GDP 절반'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우리나라 '나랏빚'이 1,126조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국내총생산, GDP의 절반 이상이 나랏빚인 셈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끝났지만, 나라 살림은 여전히 큰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갚아야 할 실질적인 '나랏빚'인 국가채무가 1년 전보다 59조4천억원 증가한 1,126조7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총생산,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.4%.<br /><br />나랏빚이 우리나라 GDP의 절반이 넘는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국가채무와 연금충당부채 등을 합친 국가부채는 지난해 2,439조3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113조3천억원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썼습니다.<br /><br />재정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린데다 공무원·군인연금의 현재 가치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우리 정부 총수입은 573조9천억원, 총지출은 610조7천억 원으로,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6조8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나라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였습니다.<br /><br />전년보다 적자 폭이 30조원 줄었지만,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적자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이에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.9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GDP 3% 이내로 지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, 지난해 당초 목표치는 2.6%였습니다.<br /><br />기획재정부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세와 법인세, 부가가치세, 개별소비세 등 국세 수입이 줄어 재정수지 적자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국세 수입은 1년 새 51조9천억원 감소한 344조원으로, 정부 전망보다 56조4천억원 덜 걷히는 역대급 '세수 펑크'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국가결산 #나랏빚 #부채 #채무 #재정수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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