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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협 "선거로 국민 여론 증명돼"…정부는 '침묵'

2024-04-12 8 Dailymotion

의협 "선거로 국민 여론 증명돼"…정부는 '침묵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밀어붙일지, 한발 물러설지 갈림길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대한의사협회는 총선 결과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한의사협회는 정부를 향해 "선거로 증명된 진짜 여론을 받들라"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증원을 '총선용 포퓰리즘'으로 규정하며, 여당의 패배는 이를 국민들이 알고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 "의협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, 행정처분을 철회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전공의 1,300여 명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의료계가 정부 압박을 위해 한데 뭉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의협은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의 갈등으로 내홍을 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 당선인은 내일모레 열리는 의협 비대위 회의에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전공의 단체와의 의견차로 인해 총선 직후 예정돼있던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도 무기한 연기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료계 분위기 살펴봤는데, 정부 쪽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의사들과 협상에 나서게 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지난 화요일부터 오늘(12일)까지 매일 열던 중수본 브리핑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겸임하던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잇따라 사의를 표하면서 내부 입장 정리에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의대증원을 강행할지 타협에 나설지,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 당선된 의사 출신 의원들이 중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여소야대 국면 타개를 위해서라도 여론 지지가 높은 의대증원을 밀어붙일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경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는 피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에는 의대 정원 감축을 주장하는 '강경파'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총선 #전공의 #의대증원 #의정갈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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