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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 후 첫 의협 비대위 회의…의료계 내분 '여전'

2024-04-14 5 Dailymotion

총선 후 첫 의협 비대위 회의…의료계 내분 '여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선 이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는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비판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현장에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총선이 치러진 이후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택우 비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결과에 따른 정치권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올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곧 국정 쇄신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6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을 두고 상황별 향후 대정부 투쟁 방향을 이야기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의료계 내홍을 수습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인데요.<br /><br />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SNS를 통해 '착취의 사슬에서 중간관리자'라는 표현이 들어간 기사를 인용하며 교수들에 반감을 드러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, 김 비대위원장은 "직군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"며 "경청할 부분"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주목받는 건 이렇게 내홍을 겪고 있는 의료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느냐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의협은 임현택 회장 당선인과 김 비대위원장 간에 노선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의대 2천 명 증원에 대한 '전면 백지화'를 주장하는 강경파와 어느 정도 증원을 용인해야 한다는 온건파가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내홍에 대해 김 비대위원장은 "갈등이 있던 건 아니고 소통에 애로가 있었다"며 "단일대오로 가는데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"고 밝힌 반면,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곧바로 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가 의정 갈등과 관련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오늘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한의사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의정갈등 #의대증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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