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입이 금지된 유사 총기류나 사제 총기의 부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실험을 해봤더니 이런 총기들도 인명 살상이 가능할 정도로 위협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국정원이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셋, 둘, 하나" <br /> <br />방아쇠를 당기자 '펑'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부품으로 만든 사제 총기의 발사 실험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실험에 사용된 총기들은 상당히 위협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 피부와 유사한 젤라틴으로 만든 과녁에 발사했더니 13cm를 관통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살상 등 치명상을 입힐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렇게 사제 총기의 부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품들을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법으로 수입이 금지된 화약식 타정총, 조류 퇴치용 총, 석궁 등도 제한 없이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받지 않고 해외 사이트에서 부품을 사다가 사제 총기를 만들거나 세관의 눈을 피해 수입이 금지된 유사 총기를 들여와 악용할 가능성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이웅혁 /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: (인터넷을 통해) 사제 총기를 제작하는 것은 상당히 용이하게 됐습니다. 설계도도 있고 부품도 개별적인 것을 따로 구입해서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다중을 대상으로 한 테러라든가 다중을 대상으로 한 위협 행위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." <br /> <br />국정원은 이 같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 위해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대테러센터와 협조해 테러수단 안전 관리에 힘쓸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화면제공 : 국가정보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151953199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