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, 평양의 대규모 주택 단지 준공식 참석 <br />北, 1년에 만 채씩 완공…김정은 업적 과시 <br />北, 화려한 야간 준공식으로 축제 분위기 연출 <br />금수산궁전 참배 안 한 김정은, 준공식은 참석 <br />김정은, 경제 위기에 보여주기식 민생 챙기기<br /><br /> <br />북한이 1년 만에 다시 아파트 만 가구를 뚝딱 지어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 기간이 몇 년씩 걸리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. 김일성 생일도 그냥 지나쳤던 김정은 위원장은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벌이며 업적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유를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, 단상에 오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평양에 새로 조성한 대규모 주택 단지 준공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시작된 이른바 '북한판 뉴타운 사업'의 일환인데, 3년째 해마다 만 채씩 주택 단지를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몇 년씩 걸리는 우리와는 달리 아파트도 속전속결로 지으며 김 위원장의 업적을 과시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수도 건설 5개년 계획의 다음 단계 목표들을 계속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수도 평양을 명실공히 강국 조선의 위상에 어울리는 세계적인 문명도시로 전변시키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열병식 때처럼 경축 행사도 밤에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갖 화려한 조명을 동원해 새로 조성된 길과 아파트를 비추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연속 태양절에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김 위원장은 이날 만큼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핵·미사일 개발과 이에 따른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보여주기식 민생 챙기기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홍 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핵·미사일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도 있고 코로나 이후부터 호전되지 않고 계속 경제 침체가 거듭되는 것에 대한 일종의 위기의식이 이런 행동으로 나타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초고속으로 지어대는 아파트와는 달리 2020년 3월 착공된 평양종합병원은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200일 만에 완공할 것을 지시했지만 그럴듯한 건물 외관과 달리 내부를 채우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경제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시선을 외부로 돌리고 내부 결속을 꾀하는 도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입니다. <br /> <br />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172301548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