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최다 홈런 도전' 최정, 사구에 부상…당분간 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했던 SSG 최정 선수가 투구에 맞고 부상을 당해 당분간 기록 달성이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동갑내기 한화 류현진 선수 역시 KBO리그 통산 100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시작 전부터 인천 랜더스필드 외야에 글러브를 챙긴 관중들이 속속 자리를 잡습니다.<br /><br />KBO리그 개인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하는 SSG 최정의 홈런볼을 잡으려는 팬들입니다.<br /><br /> "최정 선수가 이쪽으로 잘 치다 보니까 여기로 (자리를) 잡게 됐어요. 기왕이면 빨리 치고 최정 선수도 마음 편하게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. 최정 파이팅!"<br /><br />팬들의 응원 속에 첫 타석에 들어선 최정.<br /><br />하지만 KIA 선발 크로우의 2구째 시속 150km짜리 직구를 몸에 맞고 곧바로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최정은 검진 결과 왼쪽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에서는 선두 KIA가 SSG를 완파하고 전날 끝내기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.<br /><br />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크로우는 시즌 4승째를 거뒀고, 김도영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5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.<br /><br />NC를 상대로 KBO리그 통산 100승 도전에 나선 '돌아온 괴물' 류현진.<br /><br />리그 복귀 후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8개, 3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4회 2사 후 김성욱에게 맞은 역전 석 점 홈런이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이 KBO리그에서 홈런을 맞은 건 지난 2012년 10월 이후 무려 11년 6개월여 만입니다.<br /><br />NC는 8회 터진 박민우의 결승 희생타로 한화를 잡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최정 #홈런 #부상 #KIA #류현진 #100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