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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극장 단장에 박정희...예술단체장 인선에 변화 필요 / YTN

2024-04-18 3 Dailymotion

오랫동안 공석이었던 국립극장 단장 겸 예술감독에 연극 연출가 박정희 씨가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5개월 동안 단장 자리가 비어있을 만큼 후임 인선 과정에 진통이 컸는데, 이번 기회에 국립 예술단체장 인선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년 넘게 극단 풍경을 이끌어온 연출가 박정희 씨가 국립극장의 새 사령탑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2008년 서울연극제 연출상 수상 등 실험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 단장은 국립극장의 품격에 맞는 완성도 높은 작품과 관객과의 소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희 / 국립극장 단장 겸 예술감독 : 국립극장이 국가 대표 극장으로서 위상을 더 높이고 싶고, 품격있는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. 품격있고 예술성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해서 한 가족같이 되는 공연문화를 창출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국립극장은 대표적 국립 예술단체이지만 지난해 11월 전임 단장 퇴임 이후 5개월째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선이 늦어지면서 정치권의 진영 논리가 개입되는 등 뒷말이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대경대 김건표 교수 / 연극평론가 : 인사 문제, 특히 국립극단 예술감독이나 공공 예술극단 감독 정도면, 공모를 통해서 시스템을 보완해서 (인선을)하는 것을 제도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때문에, 국립극장과 국립발레단 같은 독립 단체도 국립무용단처럼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두고 투명하게 공모 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립 예술단체도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사회에서 예술 감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블랙리스트 파문' 이후 예술단체장 인선이 더 조심스러워졌지만 결국, 전문가가 참여하는 투명하고 공개적 절차만이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박재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4190035292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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