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며 바닷가에는 낚시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칠흑 같은 어둠 속,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에서 갯바위 쪽으로 해경 함정이 접근합니다. <br /> <br />50대 낚시꾼 2명이 물이 차오르는 것을 뒤늦게 알고 고립된 겁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크게 오른 봄철, 남해안 갯바위에는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부쩍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온이 영상 10~15℃인 차가운 바다가 코앞이지만,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은 드뭅니다. <br /> <br />[오승재 / 경남 김해시 어방동 : 날씨가 덥거나 하면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구명조끼를 많이 벗습니다. 너울이 이렇게 와서 구명조끼를 벗으신 분 때문에 여기서 한 두세 번 제가 구해드린 적도 있고….] <br /> <br />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연안사고로 숨진 10명 가운데 9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문동욱 / 창원해양경찰서 구조대 경사 : 갯바위는 바닥이 미끄럽고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 쉽고 또한 갑작스러운 파도의 변화로 인해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.] <br /> <br />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면 구명조끼는 필수라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구명조끼는 물에 쉽게 가라앉지 않게 하고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되어 생존율을 높여줍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 빠져도 눈에 잘 띄어 구조에 큰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[김영철 / 창원해양경찰서장 : 해양경찰에서는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바다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위험천만한 갯바위 낚시 사고가 반복되는 만큼 '설마'하는 안전불감증은 버리고, '내 몸은 내가 지킨다'는 생각으로 여가를 즐기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 문재현 <br /> <br />디자인 박유동 <br /> <br />화면제공 창원해양경찰서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190624209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