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 대통령-이재명 영수회담…물밑 조율 작업 착수 <br />대통령실 "날짜·형식 안 정해져"…野 신중 태도 <br />민주, ’전 국민 25만 원’ 민생지원금 의제 0순위 <br />’민생고’ 명분…’국정 기조 전환’ 시험대 역할도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영수회담이 성사되면서 회담 의제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시급한 민생 현안 논의 가능성이 우선 거론되는 가운데 채 상병 특검법 등 주요 쟁점 법안도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1년 11개월 만에 성사된 윤 대통령과 거대 야당 대표의 만남. <br /> <br />각 비서실장을 공식 소통창구로 물밑 조율 작업에 착수한 양측은 신중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회담 날짜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날짜와 형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부인했고 민주당 역시 최대한 공식 발언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형태, 형식, 의제, 시기 등등 다 조율 전에 있습니다. 아마 차차 당내 목소리를 듣는 그런 자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의 의제 0순위로는 총선 공약이기도 했던 '전 국민 1인당 25만 원' 민생회복지원금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민생이라는 명분에 더해, 야당의 국정 기조 전환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를 판단할 사실상의 '시험대' 역할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, 유튜브 '당원과의 만남' 중):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,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하셔서 잠깐 통화를 했어요. 통화했고 한 번 보자고, 만나자고…. 그때 (지원금 관련) 얘기를 좀 나누면 될 것 같고….] <br /> <br />나아가 채 상병 특검법과 尹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특별법 등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는 사안의 논의 가능성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범야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사진찍기를 위한 형식적 만남은 안 된다며 특검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관련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역시 물밑 조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협치 복원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강조하며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, 동시에 '국민을 위한' 건설적 정책 논의를 부각하며 야권의 일방적 쟁점 법안 압박을 경계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[정희용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뚫고 나가기 위해선 정파를 막론하고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.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 논의와 초당적 협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201815566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