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, 이란에 재보복…이란, 즉각 대응 자제 <br />이란 "이스라엘 추가 공격 시 즉각 최대치 대응" <br />침묵하는 이스라엘…이란 ’운신의 폭’ 넓혀줘 <br />이스라엘, 이란 본토 타격능력 과시…강력한 경고<br /><br /> <br />보복의 악순환이 우려됐던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고, 이란은 아무 피해가 없다고 평가절하하면서 확전을 자제하는 모습이지만,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이 보복한다면 즉각 강력한 대응에 나설 거라고 공언했던 이란. <br /> <br />이란 중부 도시 이스파한에서 들린 폭발음이 이스라엘의 보복 타격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, 이란은 곧장 대응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공격도 아니고 드론도 아닌, 아이들 장난감 같은 것이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를 추구한다면 즉각 최대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, <br /> <br />바꿔 말하면 추가 공격이 없는 한 다시 보복하지는 않겠다는 뜻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공식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격 주체가 명확하지 않으니 대응하지 않겠다는 이란 측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이란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, 이스라엘이 강력한 경고장을 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은 보복의 악순환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린 장-피에르/ 백악관 대변인(현지시간 19일 녹취) : 우리는 초기부터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분명히 말해왔습니다. 해당 지역의 확전 위험을 더욱 낮추기 위해 지역 내 국가를 포함한 동맹 및 협력국과 계속 협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현재로서는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전면전은 피하면서 체면을 살리는 출구전략을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국 모두 본토 타격이라는 금기가 깨진 만큼, 계기가 생기면 언제든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02200531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