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하원이 오늘 새벽 무려 130조 원 규모의 안보 예산을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, 타이완에 대한 군사 지원이 핵심 내용인데요, <br /> <br />이번 지원 결정이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투권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오늘 새벽 미국 하원을 통과한 예산안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, 미국 하원이 오늘 새벽 통과시킨 안보 예산은 세 나라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핵심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우크라이나에 84조 원을 지원하는 예산안은 찬성 311표, 반대 112표로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스라엘에 36조 원, 타이완을 포함한 인도-태평양 동맹에 11조 원을 지원하는 예산은 각각 압도적 표차로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원에서 처리한 예산안들은 다음 주 무난하게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들 예산안은 하나의 예산으로 묶여서 지난해 10월 제출됐지만,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 때문에 반년 동안 표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 13일 이란의 공습으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는데요, <br /> <br />이스라엘 지원 열기가 고조되자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각각 개별 예산안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쟁의 당사자 사이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왔을 것 같은데요,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랫동안 기다려온, 매우 중요한 미국의 원조 결정이 내려졌다며, 모든 미국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의 지원을 이용해 전쟁을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러시아는 강력히 반발했는데요, <br /> <br />크렘린궁 대변인은 "미국의 지원 결정은 미국을 더 부유하게 만들겠지만, 우크라이나를 더 망치고,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의 죽음을 초래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도 엇갈린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"미국 의회가 이스라엘과 서구 문명 수호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줬다"며 환영했지만,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"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침략"이라며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이번에 통과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예산은 어디에 사용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방산업체로부터 패트리엇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11203241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