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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족 돌보는 청년 10만 명'...청년미래센터가 나선다! / YTN

2024-04-21 10 Dailymotion

미래를 준비할 시기에 가족을 부양할 책임을 떠안은 이른바 '가족돌봄청년'이 10만 명에 달하는 거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포함해 고립·은둔 청년 같은 복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을 돕기 위해 전담 기관이 생깁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1년 대구에서 22살 청년이 지병이 있는 아버지를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혼자 어렵게 생활하며 아버지를 간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복지 사각지대였던 청년 가족 돌봄 문제가 조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13살에서 34살 사이 나이에 부모 등 가족 부양을 책임진 이른바 '가족돌봄청년'은 2022년 기준 10만 명가량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일반 청년보다 우울감이 7배 넘었고, 10명 중 4명꼴로는 미래를 계획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존 저소득층 지원책으로는 이들의 부담을 더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영진 /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장 : 청년들 본인들이 아픈 가족이 있음에도 스스로 소득,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고, 가족 돌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 자체가 조금 부족했고…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최근 정부는 가족돌봄청년이 학업 등 자기계발에 사용할 수 있게 한 해 최대 2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과 가사에 도움을 주도록 '일상돌봄 서비스'도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 같은 지원을 가칭 '청년미래센터'에서 전담하게 하고 먼저 울산과 인천, 전북, 충북에서 오는 7월 시범사업을 개시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는 54만 명으로 추산된 고립·은둔 청년 지원도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세상에 다시 나오고 싶어하는 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상담에서 일상생활 회복, 대인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일자리 경험까지 제공해 사회 복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2년간 시범사업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정부는 '청년미래센터'를 전국 시·도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정철우 <br /> <br />영상편집:김민경 <br /> <br />디자인: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12311472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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