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"매우 실망"…영수회담 놓고는 잡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 비서실장 교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읽지 못한 인사라며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영수회담을 둘러싼 기싸움도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일단 민주당은 윤대통령의 정진석 비서실장 기용에 "협치 대신 정쟁을 촉발할, 부적절한 인사"라고 혹평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진석 비서실장은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입니다."<br /><br />조국혁신당도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점을 들어 반박했고,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상을 줘선 안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야당과 소통하려는, 절박한 의지가 담긴 인사"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, 비윤계를 중심으로 엇갈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놓고는 잡음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3시로 예정된 사전협상이 대통령실 인사로 취소되면서 민주당이 유감을 표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오늘 윤대통령은 영수회담에서 "많이 듣겠다"고 했고, 이 대표도 "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"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두 번째 당선인 총회가 열렸죠.<br /><br />어떤 결론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도 차기 지도체제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당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차기 비대위원장 추천 권한을 주고, 새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같은 날인 다음달 3일에 선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원내대표는 내일 당 중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원장 추천 의견을 받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앞서 수도권 당선인들과 낙선자들이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, 일단은 비대위를 거쳐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 일부 반발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