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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평균보다 빠른 아시아의 온난화..."고산 빙하 녹아내려" / YTN

2024-04-24 25 Dailymotion

지구의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,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더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취약한 재해 대비까지 더해져 아시아의 피해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극지방을 제외하면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빙하를 보유한 아시아의 고산지대,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에도 엄청난 규모의 빙하가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톈산산맥 동쪽의 우루무치 제1 빙하에선 1959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산 아래 지역들은 지난가을부터 극심한 홍수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 전체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티베트 고원지대 빙하의 소실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UN 사무총장 : 위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. 네팔의 빙하는 지난 10년간 이전보다 65% 더 빨리 녹았습니다.] <br /> <br />당연히 빙하가 사라지는 건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UN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지난해 아시아의 연평균 지표면 기온이 1991년부터 30년간의 평균보다 0.91도 높아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일대, 시베리아 서부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이상 고온이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의 온도도 크게 올랐는데, 구로시오 해류가 흐르는 한국 인근 등에선 지구 평균보다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격한 기상 이변은 폭풍과 홍수, 가뭄과 같은 극단적 재해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만 2천 명 이상이 숨지고, 900만 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봐 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[카를로 부온템포 / EU 기후 과학자 : 우리는 이미 문명이 진화하고 우리가 성장한 기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후에 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 들어서도 기록적인 온난화가 계속되고 있어 지난해를 넘어서는 최악의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40910350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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