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주 70∼100시간 근무로 정신·육체 한계 도달" <br />서울대의대 교수 "30일 개별적인 의료 중단 실시" <br />"과학적인 의사 수 도출 위해 연구 논문 공모" <br />의사협회 비대위, 대통령실 발표 관련 회견 예정<br /><br /> <br />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예정대로 내일부터 사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부터 휴진에 들어가기로 한 대학병원도 늘고 있어 의료 현장 상황은 더 악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이 예정대로 내일부터 사직하기로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저녁(23일) 온라인으로 긴급 총회를 열고 내일부터 사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진 날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으며 이후 주 1회 휴진 여부는 오는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수들은, 현재 주 70~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"이라고 휴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도 이달 말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,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, 중증, 입원환자 등을 제외하고 개별적이고 전면적인 의료 중단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 정책은 선후가 바뀌었다며, 정말 필요한 과학적인 의사 수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 논문을 공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는 없다는 어제 대통령실 발표에 대한 의협의 공식 입장을 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대 교수들의 사직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료계에 1:1 대화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, 지속적인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효력이 내일 일률적으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에게 정부의 진의를 받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41144076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