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총장들과 마주앉은 부총리…대입시행계획 제출은 다음달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과대학들은 다음주까지 신입생 선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주호 부총리는 의대가 있는 대학의 총장들을 만나 이달 30일까지 제출을 마쳐달라고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단 목소리가 나오면서 제출 마감 시한은 다음달로 연장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주호 부총리가 올해 의대 모집 인원 유연화 방침이 나온 이후 처음으로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 부총리는 정부가 전향적 결정을 내린 만큼 모집 인원을 신속히 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총장님들께서는 대학 내에서 충분히 논의하시고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 개정 진행과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을 마무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현장에선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내 선발규모를 정해 학칙을 개정하기엔 무리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각 대학별로 (인원을) 확정을 하고 조정을 하라는 것 같은데 사실 좀 쉽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."<br /><br />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점을 고려해 5월 중순까지 각 대학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원칙대로라면 4월 말까지 보고해야 하지만 법적으로 강제된 사항이 아니어서 5월 말까지 확정된 모집 요강을 공개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전까지 접수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다수 학교가 학칙 개정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만큼 5월에 제출을 마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학교는 시간을 벌었지만 그만큼 학교별 모집 정원 공개 시점은 늦어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각 학교가 학생들을 얼마큼, 어떻게 뽑을지 알 수 없는 깜깜이 기간이 더 길어지면서 수험생들의 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정창훈]<br /><br />#의대 #정원 #입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