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규탄하는 대학생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면서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의 가족들은 세계 각국에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치는 대학생들이 교정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"팔레스타인에 자유를!" <br /> <br />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에서 불과 5백 미터 떨어진 조지워싱턴 대학교에도 천막 농성장이 들어섰고, <br /> <br />하버드, 서던캘리포니아, 에머슨대 학생들도 이스라엘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졸업식을 앞두고 곳곳에서 경찰이 시위대 해산에 나서 2백여 명이 체포됐고,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생 시위는 프랑스로도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정치대학에 이어 이번에는 소르본느 학생들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에므니 벨레드 / 소르본느대 정치학과 : 다른 나라에서도 시위가 일어나서 우리가 진정으로 팔레스타인을 도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이런 시위가 반 유대주의를 부추길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년 넘게 하마스에 붙잡혀있는 인질의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석방을 위해 세계 각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다브 타미르 / 인질 가족 모임 : 23개국 출신의 무고한 사람 133명이 인질로 잡혀 치료도 못 받고 깨끗한 공기, 빛, 음식, 물도 부족한 상황에서 육체적·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라파 공격에 돌입하면 팔레스타인 인뿐 아니라 인질들의 생명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도원 (doh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61235454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