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본회의 신경전…"독주 예고편" vs "특검법 처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가운데 본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"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자"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"협치를 파괴하고 22대 국회도 독주하겠다는 예고편"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민주당은 일단 2일 본회의를 무조건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5월 2일 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요. 만약 의장이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국회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신속처리안건에 지정돼 자동 부의된 채상병 특검법과 야당이 단독 직회부한 전세사기 특별법을 표결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이때 법안을 통과시켜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21대 국회 임기 내에 재표결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23일이나 28일에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서 재표결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반드시 재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간 본회의 일정을 놓고 협의조차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2일 본회의 개최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국회의 여야 협치를 파괴하고 선거 승리에 도취되어 22대 국회도 독주하겠다는 예고편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이 처리를 예고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일단 수사기관의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간 회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의사일정 등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#임시국회 #채상병_특검법 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