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우주 정찰을 위한 임무를 계획대로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2차 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에 이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위성 발사 시기도 이와 연동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위성 등 우주개발을 관할하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등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감시할 우주 정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거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한미 우주연합훈련을 지목하며 미국의 무분별한 우주 군사화로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전쟁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추가 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을 조용히 넘긴 북한이 조만간 추가 위성 발사에 나서기 전에 자위권을 강조하며 명분을 쌓는 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최근 방북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군사 대표단이 위성 발사 준비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다음 달 푸틴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북한까지 방문한다면 이를 전후해 위성을 발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군사정찰위성과 관련한 북러 간의 기술 교류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다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더욱 빛낼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차량 행렬 가운데 일본 토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새롭게 목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NK뉴스는 김 위원장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하는 영상을 분석한 결과,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 6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차량들이 진품으로 확인된다면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령 /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: 제재를 받지 않는 반미 연대 국가들이 산 것을 그 안에서 또다시 북한에 수출하는, 그런 과정을 거친다면 우회가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북한은 반미 연대를 통한 제재 무력화 시도를 강화할 것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272250427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