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서부에서 대형 토네이도 수십 개가 발생해 주택 수백 채를 휩쓸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 전체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사라졌고 비행기가 종잇장처럼 찢겨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시커먼 구름과 함께 토네이도가 몰려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위력의 토네이도 기둥이 건물 잔해를 구름 속으로 빨아 올립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6일 미국 중서부 네브라스카주에서 60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가옥과 건물 수백 채가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[브렌튼 리차드슨 / 지역 주민 : 몸을 숨기고 있는데 토네이도가 집에 부딪히는 소리, 지붕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어요. 커다란 화물열차가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. 정말 무서웠어요] <br /> <br />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오마하시 인근 한 마을은 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[펫 우즈 / 오마하시 주민 : 보호소로 갔는데 토네이도가 쓸고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어요. 돌아왔을 때 집 울타리와 북서쪽 동네 전체가 사라져 있었어요.] <br /> <br />소규모 비행장엔 항공기 잔해가 종잇장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마하 공항도 한때 폐쇄됐고, 인근 만여 가구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고,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립 기상청은 이번 주말 아이오와, 캔자스, 텍사스주 등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72310419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