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미 칠레에서 경찰 창설 기념일에 경찰관 3명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칠레 경찰은 순찰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찰관 3명이 공격을 받아 순직했다며 "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애도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산티아고 남쪽 비오비오주 카녜테 마을에 긴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현장에 숨어있던 괴한들의 중화기 공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들은 차량 안에서 사망했는데 발견 당시 시신이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칠레 주민 수백 명은 산티아고 대통령궁 밖에서 치안 강화와 경찰관 피살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범죄자들을 찾아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히고,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오랜 기간 마푸체 원주민들과 정부 당국 간에 긴장이 이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마푸체 원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조상 땅 반환을 계속 요구하며 현재의 땅 주인 등을 상대로 방화와 습격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80708045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