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"무조건 증원 백지화" <br />"의대 증원 철회 없이는 한 발자국도 안 움직여" <br />대학, 오는 30일까지 내년도 모집계획 제출해야 <br />사립대 의대 대부분, 정부 증원안 받아들일 전망<br /><br /> <br />의정 갈등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은 의대 증원 발표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각 대학은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속속 확정하고 있는데, 천 5백 명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여전히 정부와 의료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오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이 현재의 의정갈등에 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겠다는 방침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, 이 두 가지를 백지화하지 않으면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협상에도 나서지조차 않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에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번 주 수요일까지 각 대학은 내년도 신입생 모집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천 5백 명 정도 늘어날 걸로 보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사립대의 경우 대개 정부 방침 대로 증원된 인원을 모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줄이더라도 정부 안과 차이가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립대는 약간의 감축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6개 국립대 총장이 정부에 증원분의 50~100% 사이에서 자율 모집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경북대와 경상국립대, 제주대는 증원분의 절반만 늘리기로 했고, 충남대와 충북대, 강원대는 이번 주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을 종합해 본다면 내년도 의대 정원은 당초 2천 명 증원에서 천 5백 명을 늘리는 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,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대 교수들의 만발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원광대 의대 학장단과 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증원 절차를 멈추라고 촉구했고요. <br /> <br />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압박과 함께 이른바 빅5 대형병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81340277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