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·하마스 담판 가능성 <br />"10주간 임시 휴전 상태에서 영구 휴전 협상" <br />"라파 공습으로 생후 5일 된 아기 등 22명 사망"<br /><br /> <br />가자지구 전쟁을 멈추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 속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담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제시한 영구 휴전 협상안에 하마스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극적인 타협을 통해 최악의 재앙은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의 휴전 협상안을 받아든 하마스가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고위 당국자는 "이스라엘 쪽에서 새로운 장애물이 등장하지 않는 한 분위기는 긍정적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곧바로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가 이스라엘에도 대표단 파견을 요청하면서 양측의 직접 담판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안의 구체적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가운데 여성과 노약자 등 20명을 풀어주면, 이스라엘은 그 대가로 수감자 5백 명을 풀어주는 게 선결 조건입니다. <br /> <br />인질과 수감자 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임시 휴전에 돌입한 상태에서 영구 휴전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주변국은 휴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블링컨 국무장관은 주변국과의 광범위한 논의를 거쳐 곧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백악관은 10주가 아닌 6주의 임시 휴전을 언급하며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미 백악관 전략소통보좌관 : 6주간 임시 휴전이 끝나고 나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무언가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휴전 협상을 둘러싼 논의가 숨 가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이스라엘군은 지상전 공포에 질려 있는 라파를 다시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한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, 이 가운데엔 생후 5일 된 아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92304016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