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이브럼스 사령관 "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" <br />방위비 협상 ’낙관론’ 우리 정부 기조와 달라<br /><br /> <br />타결이 임박한 듯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최종 타결을 기대한 우리 정부 입장과 달리 미국 측에서는 잇따라 이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협상이 곧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난기류가 보이나 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한미가 이틀 전 만해도 하루 이틀 안에 방위비 협상을 타결지을 것으로 예상됐는데, 막판 진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 당국자 입에서 "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"는 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정치·군사 담당 차관보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쿠퍼 차관보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상호 유익하고 공정한 합의여야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의 트위터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브럼스 사령관은 "부화하기 전에 닭을 세지 말라"는 미국식 표현이 한국의 "김칫국을 마시지 말라"는 것과 뜻이 같은 말이라고 배웠다고 밝힌 건데요, <br /> <br />직접 방위비 협상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, 우리 정부의 낙관론을 에둘러 부인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 같은 기류는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고, 조만간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던 우리 측 정은보 협상 대사나, 협상에 진전이 있는 건 사실이라는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기조와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의 방위비 분담금 총액 등 협상 내용도 흘러나왔는데, 미국 측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국내에서는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총액이 당초 미국이 제시했던 5조 원 안팎에서 1조 원대로 크게 낮아졌고, 적용 기간도 1년이 아닌 5년 안팎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알려졌는데, <br /> <br />미국 쪽에서는 이 같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발언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퍼 차관보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고 특히 상호 이익과 공정한 합의를 강조한 점으로 미뤄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이 생각하는 공통이익과 미국 측이 말하는 공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31258095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