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노동절 도심 대규모 집회 예고…경찰 "불법행위 엄정 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1일)은 134번째 노동절인데요.<br /><br />노동단체들은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9만명 넘는 노동자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온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을 맞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도심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 곳곳에서 모두 9만여명이 집결해 집회와 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서울 도심에서만 2만명 넘는 노동자가 참여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한국노총도 서울 여의도에서 7천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162개 기동대, 인력 1만여명을 배치해 집회와 행진 관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준법 집회는 보장하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찰관 폭행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해 노동절 집회에선 안전펜스를 부수고 경찰과 충돌한 4명이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신고 범위를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에 대해선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대응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관리 인력·장비를 폭넓게 배치해 집회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.<br /><br />노동절 대규모 집회로 도심 일부 도로도 통제됩니다.<br /><br />서울 세종대로와 을지로, 통일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도심권 교통 정체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노동절 도심을 지나는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노동절 #대규모_집회 #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