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같은 정보 반복기입 그만"…종이 없는 첫 디지털민원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공기관에 민원을 접수하다 보면 기본적인 정보를 반복적으로 적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.<br /><br />민원 접수를 전자서류로 받는 디지털 민원실이 등장하면서 이런 불편이 좀 줄어들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디지털 약자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청 민원실에 즐비한 서류들.<br /><br />필요한 양식을 고르고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반복해서 적는 일은 언제나 번거롭습니다.<br /><br /> "글씨 쓰기도 힘든데 계속 똑같은 내용을 쓰다 보니 귀찮은 면도 있고 힘든 면이 있어서 이런 게 간소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서울 서초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과 동 민원실에 스마트폰으로 민원 신청서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전자 문서로 민원 접수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. 창구 앞에 있는 QR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민원 접수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로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나의 업무를 처리하는 중에는 기본 정보가 저장돼 다시 쓸 필요가 없고, 공무원이 자료를 따로 기입하지 않아도 돼 업무 처리 시간도 단축됩니다.<br /><br />전체 민원 서식 중 대부분을 모바일로 작성할 수 있는데, 이용이 활성화되면 종이 사용량과 저장 공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이 연간 만들어내는 종이 신청서가 대략 한 200만 건 정도 됩니다. 대략 한 200만 매의 종이를 세이브(절약)…."<br /><br />다만 노인 등 디지털 약자가 이용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구청 측은 도와줄 수 있는 직원이 상주해 있고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등을 대비해 종이 서류도 구비해 둬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70개가 넘는 지자체가 관심을 보인 만큼 '디지털 민원실'은 전국적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권혁준]<br /><br />#민원 #디지털 #서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