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50대 부부 2명이 살해된 뒤 불에 탄 상태로 발견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4명이 붙잡혔는데, 이 가운데 시신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 한국인 20대 한 명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직접 지시한 윗선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도쿄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과정과 한국인 용의자가 어떻게 연루됐는지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6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치기현에 있는 강변에서 50대 부부 2명이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150km 떨어진 지점인데, 살해된 부부는 음식점 10여 곳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경찰은 이들 시신에 불을 붙인 혐의로 20살 한국인 A씨, 그리고 20살 일본인 B 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A씨는 직업이나 사는 곳은 확인되지 않고 있고, 또다른 일본인 B씨는 NHK 드라마 아역 출신 배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한국인 A씨 등 2명은 도쿄 시나가와구에 있는 빈집에서 이들 부부를 폭행한 뒤, 차에 태워 도치기현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검 결과 사인은 목에 가해진 압박으로 인한 질식사인데, 숨진 부인의 경우 두부 골절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 붙잡힌 한국인 A 씨 등 2명에게 범행을 지시한 인물은 따로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일본 경찰은 한국인 A씨 등에게 실행을 의뢰한 C씨, 그리고 C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D씨도 붙잡아 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C씨의 경우 한국인 A씨 등 2명에게 시나가와현에 있는 편의점 근처에서 만나 차를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A씨 등은 시신을 처리한 뒤 C씨에게 수백만 엔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C씨도 D씨에게 범행을 지시받았다고 말했는데, D씨 역시 누군가에게 지난달 초 범행을 의뢰받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처음 의뢰받을 당시 부부를 위협하는 정도로 생각했지만, 이후 시신 처리라는 것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붙잡힌 4명은 숨진 부부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인 A씨 등 2명에게는 시신 훼손 혐의까지만 적용돼 있고 직접 살해까지 가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21234409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