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의대 모집인원 윤곽…1,500명 안팎으로 확정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1,500명 안팎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, 각 대학의 의대생 선발제출 계획이 마감돼 오늘 현황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교육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기존 정원보다 1,50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중 31개 대학이 올해 모집 인원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의대 모집 인원 유연화를 요청했던 국립대들은 증원분의 50%가량만 반영해 학생을 뽑기로 했고요.<br /><br />충북대 125명, 경북대 155명 등이며 전날까지 모집인원을 밝히지 않던 전남대는 163명을 선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성균관대, 울산대 등 사립대학 5곳도 배분받은 정원보다 모집 인원을 축소해 제출했는데요.<br /><br />울산대 110명, 단국대 80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31개 대학의 의대생 선발 규모는 기존보다 1,469명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올해 선발 인원을 정하지 못한 한 곳은 차의과대학교인데요.<br /><br />교육부 관계자는 차의과대는 의학전문대학원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 입시와 달리 대입시행계획 제출 시한이 정해지지 않아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정부가 차의과대에 40명의 추가 정원을 배정한 만큼 차의과대는 최소 20명에서 최대 40명 사이에서 증원 규모를 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올해 전체 의대생 선발 인원은 기존보다 최소 1,489명에서 최대 1,509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모집 인원 규모는 드러났지만, 구체적인 수시, 정시 선발 비율이나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교육부는 세부적인 내용은 이달 말 모집 요강이 확정된 뒤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모집 인원 유연화가 올해 입시에 한정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차의과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2026학년도 대입시행계획에 늘어난 정원을 모두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 #정원 #선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