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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0억 대 전세사기단 검거..."경매 중엔 초단기 월세" / YTN

2024-05-02 23 Dailymotion

수도권 일대 전세사기단 검거…4백여 채 매입 <br />주택값보다 비싼 전세 계약 맺어…110억 원 챙겨 <br />경매 넘어간 상황에서도 ’초단기 월세’ 챙겨<br /><br /> <br />수도권 일대에서 오피스텔 등 주택 수백 채를 '무자본 갭투자'로 사들인 뒤, 백억 원 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피해자들이 보험을 통해 보증금을 받고 집을 비우자, 경매 중에도 초단기 월세를 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책상 위에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피스텔 등 주택 전세계약 서류들인데, 모두 한 회사가 거래한 양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붙잡힌 전세사기단, A 씨 일당이 거래한 서류들로 수도권 일대에서 별다른 자본 없이 전세를 끼고 주택 4백여 채를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 5월부터 2년 넘게 이어졌는데, 주택을 산 가격보다 더 비싼 전세 계약을 동시에 추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수법으로 세입자 75명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보증금은 110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들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간 상황에서도 돈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한 피해자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증금을 받고 나가 공실 상태로 경매가 진행 중인 집에, '초단기 월세'를 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공사의 소유가 됐지만, 아직 명의는 그대로라는 점을 악용한 건데 이렇게 챙긴 돈도 1억3천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배은철 /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: 주택도시보증공사에 가압류가 걸려있기 때문에 전세 세입자는 들어오지 않습니다. 대신에 싸게 초단기 월세가 들어오는 겁니다.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세 달이든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부동산 업자 등도 입건하는 등 모두 11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A 씨 등 주범 6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사장'을 맡은 A 씨 등 6명은 지휘통솔체계를 갖추고 '사칙'까지 만든 점 등을 고려해 범죄집단을 조직해 활동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취득한 주택과 부당이득 110억여 원에 대해 몰수·추징보전을 신청하고, 여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동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021828318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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