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게 자필로 답장 쓴 검찰총장<br /><br />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가 쓴 감사의 글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자필 편지와 책으로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돌려차기 피해자 김모 씨는 최근 검찰청 홈페이지에 "검사님들이 아니었다면 외로운 싸움을 진즉에 포기했을 것"이라며 "총장님의 지시가 아니었다면 121곳의 구멍은 뚫리지 않았을 것"이라는 감사의 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사건 당시 검찰은 김 씨가 입고 있던 옷에 121개 부위 표본을 채취해 대검에 재감정을 의뢰했고, 여기서 나온 가해자의 DNA가 성범죄를 입증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글을 읽은 이 총장은 샤넬 밀러의 '디어 마이 네임'과 나태주의 '육필시화집' 책을 보내며 "국민을 지키는 호민관으로서의 검찰의 역할을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"는 자필 답장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부산돌려차기 #이원석_검찰총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