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부터 연례화…코로나 등 이유로 4년반 멈춰 <br />지난해 한국 주도 준비 진행…中도 최근 ’긍정적’ <br />’北 도발’ 대응 논의…한일, 중국 역할 촉구 전망 <br />3국 경제협력도 화두…한중, 갈등 감소 매개 기대<br /><br /> <br />4년여 만에 개최를 앞둔 한일중 정상회담을 두고, 시기는 이달 말, 장소는 서울로 확정할지 막판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는 북한을 비롯한 지역 정세와 세 나라의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9차 한일중 정상회담을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서울에서, 오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할지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8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3국 정상회담의 의장국은 일본, 중국, 한국 순서로 돌아가며 맡는데, 2020년부터 코로나-19 유행 등을 이유로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동력을 얻은 것은 지난해 우리나라 주도로 개최 준비 단계인 외교장관회의 등을 진행했고, <br /> <br />미온적이었던 중국이 최근 들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달 11일) : 중국은 중국·일본·한국 3국의 협력을 중시합니다. 우리는 3국이 공동으로 정상 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하며,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한국·일본과도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일본도 명확한 개최 의지를 밝히면서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"의장국인 한국의 대처를 지지하면서 정상회의 등 개최를 위해 3국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싶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핵과 미사일로 위협 수준을 올린 북한을 두고 한일이 공동으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 협력도 주요 화두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과 경제 협력 등 갈등 요소가 적은 부분부터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태열 / 외교부 장관 (지난달 22일) : 중국과는 원칙 있는 외교 기조를 견지한 가운데 경제, 인문 교류 등 갈등 요소가 적은 분야에서부터 착실하게 성과를 축적해 나감으로써 상호 신뢰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자 합니다. 아울러 가까운 장래에 개최될 한일중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추동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한미일 협력에 주력해 온 정부가 이번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051906480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