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안팎에서 '채 상병 특검법'에 이어 이화영 사건이나 조국 수사까지도 특검을 추진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지만, 실제 추진될 경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'채 상병 특검법' 외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검찰의 술자리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 추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대승의 분위기를 타고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대책단까지 꾸린 민주당이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균택 /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간사(지난 3일) : 자료 확보를 위한 기관 방문은 물론 상임위 현안 보고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.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특검 도입도 검토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대책단 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지휘한 '조국 사태' 수사에 검찰의 조작이 있었는지도 특검 대상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수사도 대상에 포함된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지도부는 공식적 추진은 부인했지만, 가능성은 열어두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: (정치검찰 사건조작과 관련된)'특검법 발의하겠다'라는 건 내부적으로 얘기가 나왔는데 아직은 원내대표 막 취임한 저한테는 구체적인 보고는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어서요. 상당히 존중을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다만, '채 상병 특검법'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한 만큼, 또 추가 특검을 언급하는 게 자칫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거듭 강조하고 있는 '민생 우선' 기조보다는 특검으로 인한 여야 대치 정국이 부각되면서 민심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추가 특검 관련 입장은 이번 달 말 22대 국회 개원과 맞물려 선명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막 원내대표 선거전에 돌입한 국민의힘에서는 이 같은 민주당의 강력한 대여 공세를 막아낼 적임자를 뽑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062150456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