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 "국경검문소 점거하며 20명 사살" <br />라파 동쪽으로 가는 도로에 이어 검문소 장악 <br />"하마스 퇴로 막는 동시에 본격 지상전 초읽기" <br />라파 거주 피란민 100만 명에게 퇴거 명령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장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행을 예고했던 지상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통하는 유일한 출입구인 라파 국경검문소입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측 구역인 이곳에 이스라엘 401기갑여단의 탱크가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이곳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무장 괴한 20명을 사살하고 지하 터널 3곳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폭발물을 장착한 차량이 탱크를 향해 돌진해 충돌하기도 했지만, 부상병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교전을 통해 라파 동쪽으로 난 살라 아-딘 도로를 접수한 데 이어 검문소까지 장악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의 퇴로를 막는 동시에 라파 시가전을 위한 준비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이곳으로 드나들던 구호품 트럭의 통행도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스라엘군은 라파 동부지역에 50여 차례 공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라파에 조성한 난민촌은 40만 명 규모. <br /> <br />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나머지 피란민들에게는 무작정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 알 카셈 / 팔레스타인 실향민 : 떠나라는 전단지가 날아왔고 유대인들은 비행기에서 미사일을 쏘기 시작했습니다. 아이들과 함께 떠나 도망쳤지만 갈 곳이 없고 어디로 가도 안전하지 않습니다.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. 다만 자기 애들이 다칠까 무서운 거죠.] <br /> <br />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모든 행동은 지상전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화면출처 : ADMMA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71822350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