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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 유급 방지책은…대학들, 학사운영 방안 고심

2024-05-07 2 Dailymotion

집단 유급 방지책은…대학들, 학사운영 방안 고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부가 의대 운영대학 40곳에 유급 방지책 등을 포함한 학사 운영 방안을 내도록 요청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.<br /><br />대학에 보낸 공문에는 기존 학기제에서 학년제로 전환하는 방식 등이 예시로 담겼는데요.<br /><br />대학들은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주 교육부는 의대 운영대학 40곳에 학사 운영 관련 조치계획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의 집단 유급 등 불이익을 최소화할 방안을 검토해 보내달라는 겁니다.<br /><br />공문에는 학기제에서 학년제로 교육과정 운영 단위를 변경하는 내용 등이 탄력적 학사 운영 방안의 예시로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예과 1학년 수업은 의대생 교양과정 별도 분반 운영 등을 검토하는 방안이 고려 사항으로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대학은 본과 학생들의 실습수업을 미루는 등 이미 탄력적 운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이미 굉장히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요. 본과 1~2학년들 지금 비대면으로 하고 있고요. (본과 3~4학년) 임상실습은 어쩔 수 없이 여름방학을 완전히 배제하고 미룰 수 있는 최대치로 미뤄서…."<br /><br />다만, 예시로 나온 방안을 두고는 고심하는 대학들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한 의대 운영대학 관계자는 "학년제 전환은 학칙 개정 사항이라 쉬운 문제는 아니"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의대 운영대학 관계자는 예과 1학년 교양수업을 두고 계절학기 수강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학기제에 맞춰 촘촘히 진행해온 기존 방식을 학년제로 바꿔서 1년 치 수업을 몰아 진행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, 전 학년 커리큘럼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의과대학 커리큘럼 특성상 굉장히 비현실적이다…."<br /><br />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에서 대학들은 교육부가 제출 마감 기한으로 잡은 오는 10일까지 학사 운영 방안을 두고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 #유급 #의대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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