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·러 관계 전망 암울…북·러 밀착은 가속화 우려

2024-05-07 5 Dailymotion

한·러 관계 전망 암울…북·러 밀착은 가속화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의 집권 5기가 시작됐지만, 한러 관계는 여전히 어두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이 지속되는 한 양국 관계에서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데요.<br /><br />반면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은 더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을 통해 사회주의 소련과 수교했던 우리나라는 푸틴 집권 이후에도 러시아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악화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러 군사협력 등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서방의 대러 제재에 합세하자 러시아는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며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러시아가 한국인 선교사를 간첩 혐의로 구금하고 볼쇼이 발레단의 한국 공연이 취소되는 등 양국 갈등은 정치를 넘어 경제와 문화 전반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고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지속되는 한 한러 관계의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북한의 대러 무기지원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방러 등을 계기로 급속히 가까워진 북러 밀착 관계는 더 단단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을 무산시키는 등 국제사회에서 노골적으로 북한을 감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아직 거리를 두는 모습이지만, 북한과 러시아는 북·중·러 3각 공조로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푸틴 집권 5기의 최종 목표는 반미·반서방 연대의 구축입니다. 따라서 이번 달 중순 중국을 방문할 때 북한을 연계 방문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."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당장 이뤄지지 않더라도, 김정은의 방북 초청을 공식적으로 수락한 만큼 올해 중에는 방북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