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의대 증원' 학칙 개정 12곳 완료…20곳 진행 중 <br />부산대, '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' 부결 <br />부산대 "사회적 합의 선행돼야"…증원 난관 봉착 <br />제주대,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부결<br /><br /> <br />어제 부산대학교에 이어 오늘은 제주대학교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혼란과 반발이 계속되고 있지만, 정부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의대 정원 학칙 개정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학교 가운데 지금까지 학칙 개정을 마친 학교는 12곳입니다. <br /> <br />20개 학교는 학칙 개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부산대는 어제 교무회의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하는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규모 확정에 앞서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기존 125명에서 내년도 163명, 내후년 200명으로 예정됐던 의대 정원 증원은 일단 난관에 봉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제주대학교도 오늘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이 평의회에서 부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대에 이은 추가 부결 사례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고등교육법상 대학별 의대 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사항에 따라야 한다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학생 모집정지 등 행정조치까지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이미 부산대를 강하게 압박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학칙 부결이 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다른 학교들 역시 증원을 부결하거나 학칙 개정 결정 자체를 미룰 경우 정부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원 확정 시점이 당장 이번 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의대 증원 집행 정지 가처분 소송부터 대학교들의 학칙 개정까지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늘어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081610223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