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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백만 회원 정보 유출' 골프존...과징금 75억 '철퇴' / YTN

2024-05-09 177 Dailymotion

국내 스크린 골프 업계 1위 '골프존'이 과징금 75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업체에 물린 과징금으로는 최대 액수로, 서버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220만 명 넘는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물은 겁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스크린 골프장 업계 1위 '골프존'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해커의 공격을 받고 전체 회원의 44%에 이르는 221만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5천8백여 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천6백 건의 계좌번호가, 이용자 추적이 어려운 이른바 '다크웹'에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업체가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직원들과 공유하는 서버에 저장했고, 필요한 점검과 안전 관리조차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대현 /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1과장 : 관리자 권한을 직원 아이디 비밀번호만으로 접근하게 했고 관리자 권한 통해 파일 서버에 원격 접속할 수 있었고, 접속한 다음에 모든 파일 서버에 접속해 모든 파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해커도 다 볼 수 있었고요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위원회는 과징금 75억 원 4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글로벌 기업 구글이 692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긴 했지만, 국내 기업으로는 지난해 LG유플러스의 과징금 68억을 훌쩍 넘는 역대 최대 액수입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기업의 책임을 높이기 위해 과징금 상한액을 높여 개정한 개인정보보호법 첫 적용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대현 /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1과장 : 망 사업자가 아닌 오프라인 사업자 경우 종전법에 따르면 과징금이 부과되지 않는 측면도 있었고요. 개정법 따라 부과 대상이 확대됐고, 전체 매출액으로 과징금 대상 확대했기 때문에 (많은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.)] <br /> <br />골프존 측은 입장문을 내고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사과드린다며,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올해 70억 원을 투입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091519401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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