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'황우여 비대위' 인선 발표…민주, 국회의장 단일화 담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'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' 인선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전국위 추인을 받고 본격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한 비대위원 면면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황 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, 또 새로 내정된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요.<br /><br />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범,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, 비례 전주혜 의원과, 경기 포천가평 김용태 당선인이 합류합니다.<br /><br />당은 일하는 비대위를 기치로, 당내외 소통능력과 지역안배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무총장에 3선 성일종 의원이, 원내수석부대표엔 재선 배준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원내 대변인단과 부대표단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비대위는 내일 전국위 추인을 거쳐 공식 출범하고요.<br /><br />내일 저녁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비대위가 출범하면 곧장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들어가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전대 개최 시점과 룰 변경 문제가 뇌관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에선 22대 첫 국회의장 후보군의 교통정리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의장 후보 출마한 정성호 의원이 오늘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후보 출마한 6선 추미애, 조정식 의원은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우원식 의원까지 4파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는데요.<br /><br />잇단 사퇴와 단일화 논의로 당내 경선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당내 최다선 후보 2명이 단일화를 하면, 급격히 무게추가 쏠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한편 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네이버 지분 조정 요구로 촉발된 '라인 사태'를 두고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과방위, 외통위 차원 기자회견을 열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며, 관련 상임위를 열어서 긴급 점검회의에 나서자 제안했고요.<br /><br />일본 대사관 항의나 대사 초치 등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관련 항의 차원에서 내일 독도를 찾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야당의 감정적 대응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, 불필요한 선동을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윤희석 선임대변인은 "외교적 차원에서도 대응할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