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차 주춤한 사이에…친환경차 대세는 '하이브리드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한 틈을 타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친환경, 가성비의 우수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4월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수출은 총 27만 1천여대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.8%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친환경차 수출이 7만 3,000여대에 달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실적인데, 4월 한 달 동안 전기차를 누르고 친환경차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월부터 3월까지,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이 13분기 만에 첫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, 전기차의 상대적 부진을 하이브리드가 메우며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해외 수출만큼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팔린 국산 친환경차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.7% 늘어난 10만 1,700여대로 집계됐는데,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이 85%가량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친환경 면에서는 전기차에, 가성비에선 디젤차보다 뒤처진다는 과거 인식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재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연비도 좋고 또 친환경이면서 나중에 판매를 할 때 중고차도 (가격을) 높게 받을 수 있는 등 소비자 선호도가 클 수 밖에 없는 장점을…."<br /><br />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진행중이고 가격대도 높은 전기차의 인기가 주춤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4~5년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식지 않고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하이브리드 #전기차 #국산차 #수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