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년 전,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방중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, 집권 5기의 문을 열자마자 다시 베이징으로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시진핑 주석과 만나 장기전 수행을 위한 중국의 후방 지원을 타진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연결합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 오늘 새벽 일찍 베이징에 도착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으로 새벽 4시, 1박 2일 방중 일정의 첫날을 꽉 채울 수 있는 도착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전 11시쯤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 환영행사가 생중계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푸틴은 오늘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, 수교 75주년 기념 공연 겸 만찬도 함께 합니다. <br /> <br />경제 사령탑 역할을 맡는 리창 총리와 별도 회담도 잡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동북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제8회 중국-러시아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개발 관련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하얼빈 공대에서 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표방한 5기 내각 출범 직후 방중인데,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본다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시 국방 장관에 군 출신이 아닌 경제 관료를 앉혀 장기전에 대비하는 포석이란 평가인데요. <br /> <br />푸틴은 이번 방중 때 전·현직 국방 장관을 비롯해 대규모 무역 대표단을 끌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오늘 밤 시 주석과 비공개 회담 때 핵심 의제를 논의할 거라고 부각하면서 중국의 물밑 지원이 계속될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푸틴은 2022년 2월 방중 때 '무제한 협력'을 약속받은 뒤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했었죠. <br /> <br />다만, 이번엔 시 주석이 앞서 유럽 순방 때 대러 군수품 수출 통제를 약속했다는 게 변수인데요. <br /> <br />당시 언급된 파리 올림픽 기간 휴전 방안도 이번 중러 정상회담에서 논의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의 깜짝 방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이 방북한다는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방북 초청을 한 적 있기 때문에 주변국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때마침 북한은 최근 김 위원장의 4연장 탄도미사일 양산 공장 시찰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의 방북을 염두에 둔 '무기 수출 세일즈'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푸틴으로선 중국의 간접 지원에 더해, UN 제재도 아랑곳하지 않는 북한의 직접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61227122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