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증원 이달 말 규모 확정…의대생 복귀는 미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정원 증원 효력을 멈춰달라며 의대생 등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학칙개정 등 의대 증원 절차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의대생이 복귀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데, 정부는 피해 없도록 독려하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원 결정으로 27년 만에 의대 정원 증원이 성큼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항고심에서 정부 입장이 받아들여지면서 남은 절차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<br /><br /> "정부는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에 힘입어,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 중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뺀 31곳의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대한 심의에 조만간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대교협 심의가 끝나면 이달 말 수시모집요강이 공개되고 정원이 최종 결정되는 수순입니다.<br /><br />변경된 의대 증원 등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이 부산대 등 일부 대학에서 연이어 부결됐지만, 정부는 학칙 개정은 의무사항으로 입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어서 학내 갈등과 집단유급에 대한 우려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부터 부산대,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등 의대생들은 "사법부의 가처분 인용과 관계없이 학업투쟁을 이어나갈 것"이라며 잇달아 성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의대생들이 한 명도 피해받지 않고, 한 명도 놓치지 않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할 거고요."<br /><br />대학들이 건의했던 국가고시 일정 조정을 두고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hwa@yna.co.kr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동화]<br /><br />#의대 #대입 #의대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