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에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도덕성·자질 검증이 이뤄지는 가운데, '채 상병 특검'을 둘러싼 여야 기 싸움도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국회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죠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첫 공수처장 후보 지명자인데,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청문회에서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대부분 인정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판사 재직 시절 직업을 가리고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한 의혹을 묻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질의엔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동운 / 공수처장 후보자 : 제가 그렇게 기재한 건 아닙니다. 제가 어떻게 그렇게 기재됐는지 오래된 일이라서 기억은 못합니다만 실무자가 그렇게 기재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.]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왜 그 자리에다가 자기 직업을 속이고 자영업자라고 써요. 저는 그것도 실망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오 후보자는 또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딸에게 재개발 지역 땅을 편법 증여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법인에서 배우자를 전담 운전기사로 채용해 급여를 받게 했다는 의혹 역시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, 아내가 송무지원, 운전기사 같은 한 명분 직무는 수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 후보자에게 채 상병 사건 수사 의지가 확실히 있는지 여부도 질의하며, '특검'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 후보자는 채 상병 순직 사건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면서도, 특검법 질문엔 기본적으로 국회의 입법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오 후보자를 두고 소위 '선을 넘는'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청문회 자리를 빌려 '채 상병 특검법'은 불필요하고 공수처 수사로도 충분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데, 함께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의원 : 수사 진행 속도나 상황을 보면 제가 알고 있고 그동안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법사위에 있으면서 2년간 지켜봐 왔던 다른 사건에 비해서는 저는 수사 속도도 느리다고 보이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171800404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