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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현상금 67억 원’ 北 한지호는 누구?

2024-05-17 5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이 한지호라는 사람을 포함해 북한 노동자 4명에 대해 현상금 67억 원을 걸고 현상 수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무슨 일 때문일까요?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이 현상수배한 대상은 한지호, 진천지, 쉬하오란, 중화입니다. <br> <br>북한 IT 노동자들과 관리자로 가명입니다. <br> <br>우리 돈 67억 5천만 원, 현상금도 내걸었습니다. <br><br>이들은 미국인 60여 명의 신분을 도용해 IT 기업에 개발자 등으로 위장 취업했습니다. <br> <br>IT 기업들은 재택이나 원격 근무가 가능한 점을 악용해 신분을 감춘 겁니다.<br> <br>지난 2020년부터 이들을 도운 혐의로 미국 국적의 채프먼도 체포됐습니다. <br><br>집에서 이른바, '노트북 농장', 90대 이상의 컴퓨터를 운영하며 미국 IT기업에 대신 접속해 줘 이들이 미국에 있는 것처럼 위장한 겁니다.<br> <br>가짜 신분증 발급이나 급여를 대신 받아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벌어들인 수익만 최소 680만 달러, 우리 돈 92억 원입니다. <br><br>이들이 속인 회사 중에는 미국 500대 기업도 포함됐고 정부기관 2곳에도 취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습니다.<br> <br>미국 정부는 이들이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관장하는 북한 군수공업부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임종인 /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] <br>"전략적 목적과 경제적 목적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려고 하는 거죠. 납품한 곳 내부의 중요한 정보를 갖다가 빼내서 북한의 전략적 이득을 가져오는…" <br> <br>미국의 현상수배는 실제 검거뿐만 아니라 북한의 불법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경고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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