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 "증원 일단락…학칙 개정 마무리해야" <br />"의대 증원 백지화 실현 불가능…대화하자" <br />의대생 "정부, 귀 닫고 복귀 호소…오만한 태도" <br />’집단 사직’ 전공의들, 의료 현장 복귀 안 해 <br />의협, 오는 22일 비공개 회의서 대응 수단 논의<br /><br /> <br />천500명 안팎의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이르면 이번 주 확정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실현 가능성 없는 전제 조건을 접고 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들은 정부를 향해 오만하다고 비판했고,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끝내야 할 때가 왔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학교육협의회는 이르면 이번 주 내년도 대학입학 전형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최종 의대 모집 규모를 승인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가능한 빨리 모집 규모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심사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승인 결과에 따라 내년도 의대 정원은 올해보다 천500명 안팎으로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의대 증원이 일단락됐다며 각 대학이 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의료계를 향해선 의대 증원 유예와 백지화라는 실현 불가능한 전제조건을 접고 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상윤 / 대통령실 사회수석 : 이제라도 의대 증원 둘러싼 소모적인 소송전, 여론전을 접고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의료시스템 개혁을 위한 대안 논의에 함께 나서주시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의료계 반발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당장 의대생 단체는 정부가 귀를 닫고 복귀만을 호소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 역시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도 오는 22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의대 교수 등과 구체적인 대응 수단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가 기댔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·각하된 만큼 다음 단계 대응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임현택 / 대한의사협회장 : 훨씬 더 강력한 수단을 써야죠. 이걸 언제까지 끌겠어요. 의료계는 참을 만큼 참았다, 이제는 끝내야 될 거 같다….] <br /> <br />의대 정원 확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그간 미진했던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나 대규모 휴진까지 불거질 수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정부가 의대 증원 확정에 속도를 내는 만큼, 의사들의 마음을 달랠 방안도 찾아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191831453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